김민준 기자
배양교회를 찾은 이유는, 지역과 세계를 향한 교회의 헌신적인 섬김을 직접 보고 기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설립과 10년 넘는 사역, 케냐 부족을 위한 식수 공급, 태국 선교 후원 등 세계 선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외 선교 현장을 살펴보며, 배양교회의 신앙적 실천과 사명의 깊이를 조명하고자 했습니다.
지속적인 사랑과 헌신으로 지역사회와 세계 선교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배양교회의 모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배양교회 유태양 담임목사
Q. 배양교회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교회는 배양지역에 복음화를 위해 1952년 3월 15일에 설립되었습니다.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단순히 예배하는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이웃과 세계를 향한 나눔과 선교를 교회의 본질적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Q. 배양교회의 사역 활동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 배양교회는 전도와 선교에 힘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전도하기도 하고 노방전도도 하며, 지역에 작은 비전교회를 섬기기도 합니다. 세계선교에도 저희 교회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선교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을 세우고 10여년동안 섬기고 있으며, 캐냐에 물이 부족한 부족에게 식수공급선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태국 선교를 위해 후원하고 있습니다.
▲ 아리 기독교 학교
Q. 배양교회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교회는 작은 시골교회이지만 교회목적인 전도와 선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곳에 자연재해로 어려움이 있는 곳을 위해 선교를 작정하고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열심히 헌금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규모에 연연하지 않고, 필리핀 유치원 설립, 케냐 식수 공급, 태국 선교 지원 등 구체적이고 꾸준한 해외 사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 속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육과 돌봄 사역을 통해 신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예배당 안에서 머무는 신앙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 이것이 배양교회만의 분명한 정체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배양교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담임목사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성도들의 신앙이 깊어지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선교하는 곳에서 부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 질때면 감사함도 느낍니다.
가서 전할 수는 없지만 ‘보내는 선교사’라는 사명을 가지고 모여서 열심히 기도합니다.
특별히 각 목장에서 섬기는 비전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 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는 것이 참 기쁩니다.
우리교회의 부흥만을 기대며 신앙생활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한다는 것이 보람되고 감사합니다.
▲ 배양교회 유태양 담임목사와 아이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목표는 교회에 젊은 리더들이 양육되어 다음 세대를 세우고, 선교의 비전을 크게 하여 3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마음 컷 선교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원하는 것이 저희의 비전입니다.
선교사님들이 후원하는 교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선교하는 선교사로 함께 기도하고 선교에 함께 참여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배양교회의 사역 현장은 신앙을 행동으로 옮기는 구체적인 실천의 장이었습니다.
지역사회와 세계 곳곳에 닿는 섬김과 사랑은 단순한 봉사가 아닌, 교회의 사명을 담은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각 나라와 지역에서 이뤄지는 선교와 나눔의 현장은 교회 구성원들의 헌신과 믿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배양교회는 국내외 사역을 통해 지속적으로 삶의 변화를 만들어가며, 공동체와 세상에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신앙과 실천이 만나 만들어내는 힘과 가치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